서울의 주얼리 디자이너 27명과 체코를 대표하는 주얼리 기업 9개사, 주얼리 디자이너 4명이 콜라보한 ‘핸드메이드 드림’(Handmade Dreams) 무료 전시회가 오는 1월 25일(목)부터 2월 24일(토)까지 서울주얼리지원센터 2관(종로구 서순라길 83)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체코문화원이 서울시가 종로 지역을 도심제조업 중 하나인 주얼리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만든 ‘서울주얼리지원센터’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핸드메이드 드림’은 반가공 유리제품의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인 체코의 패션 주얼리를 알리기 위해 페트르 노비(Petr Nový) 박사가 전시 큐레이터를 맡아 2016년 9월부터 해외 다양한 국가를 순회하는 유명 전시회로 한국 서울은 10번째 순회도시다.

특히, 서울주얼리지원센터 2관에 입점한 디자이너 27명, 체코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디자이너들의 협업으로 진행돼 종로 주얼리 도심제조업을 재조명하고 시민들은 서울과 체코의 패션 주얼리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체코 업체뿐만 아니라 유리 공예 고등학교 및 기술 대학교 학생들, 마스터 오브 크리스탈 대회 수상자의 작품까지 선보인다. 또한 컨템포러리 주얼리와 디자이너 브랜드 조랴(Zorya)와 LLEV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품도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시 기간 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체코 주얼리의 경우 전시 작품을 소개하는 국문 자료가 함께 제공된다.

이와 관련해 25일(목) 17시 서울주얼리지원센터 2관 전시실에서 서울시를 비롯해 체코대사관, 주한 체코문화원, 참여 디자이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된다.

전시회에 대한 문의 서울주얼리지원센터(1관 02-764-9051, 2관 1670-1420)로 하면 된다.

공동 주최, 주관기관인 주한 미하엘라 리(Michaela Lee) 체코문화원 원장은 “체코는 반가공 유리제품의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일 뿐 아니라 패션 주얼리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양 국의 협업 전시회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한국 주얼리 산업의 중심지인 종로에 있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에서 한국과 체코를 대표하는 주얼리 디자이너가 함께 만드는 의미있는 이번 전시행사로 양국 주얼리 산업 교류가 심화되고, 주얼리 산업의 세계적 트렌드 파악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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