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예인들의 창작과 창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는 복합문화플랫폼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이 문을 연 지 7개월 만에 연 매출 약 17억 원의 성과를 냈다.

더아리움은 지난해 5월 27일 개관했으며, 도자, 금속, 섬유, 목공, 가죽, 유리 등 11개 분야 53개 여성공예기업이 입주해 있다.

시는 지난 5월 개관 이후 1년간 네트워크 파티, 소모임 활동 지원 등 네트워크 프로그램 24회, 가죽지갑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등 시민참여 생활창작 프로그램 146회, 세무 회계, 마케팅, 판로지원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 115회 등을 운영하며 여성공예가들의 비즈니스 역량강화 및 사업화를 지원했다.

서울여성공예센터 2층~4층에는 53개의 스튜디오(점포형 창업실)가 있다. 여성공예가들은 이곳에서 작품을 제작, 전시와 판매, 공예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다른 공예작가와 협력하고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9개의 ‘코워킹 스페이스’가 2층~4층에 자리하며, 제품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비주얼 스튜디오’도 있어 입주기업의 사업실행과정에 편의를 제공한다.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휴게실 ‘공예의 뜰’, 입주기업을 위한 여성편의시설 ‘민트 룸’도 있어 공예작업과정에 적합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1층에는 여성공예가가 강사로 시민들과 만나 다양한 공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생활창작공간 씨’가 있으며 지하에는 공예작업시 필요한 재료, 장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공유창고가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아리움에서는 여성공예에 특화된 창업지원프로그램, 다양한 내외부 자원연계와 협력 등을 통해서 성공적인 여성공예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공예창업지원 프로그램 : 더아리움에 입주해 있는 창작자들은 공예 특화 맞춤형 창업 교육인 C&C(Choice and Curation) 솔루션을 통해 자신의 공예 특성 및 사업 진척도에 맞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 받게 된다.

공예혁신과 판로확대지원 : 신기술 융합을 통한 공예분야의 제작혁신을 꾀해 새로운 상품의 개발을 활성화한다. 또한 크라우드 펀딩, 박람회 참여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하는 판로를 확대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1월 20일(토)까지 서울여성공예센터 창업실에 입주할 신규입주기업을 모집한다.

공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예 및 관련 분야 사업아이템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여성(예비)공예창업가 중 사업장 주소지 혹은 거주지가 서울인 여성이면 지원신청가능하다. 단 유사 창업보육기관에 중복으로 입주하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앞서 1월 6일(토) on off space 천수답에서 진행된 신규입주기업 모집 설명회에는 130여명이 참석해 여성공예가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명회에서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비전 및 주요사업 소개, 신규입주기업 모집 개요 및 신청 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으며 센터 공간을 미리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여성공예센터 신규입주기업모집에 신청을 원하는 여성(예비) 공예창업가는 오는 1월 20일까지 서울여성공예센터 누리집에서(www.seoulcraftcenter.kr)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메일(info@seoulcraftcenter.kr)로 접수하면 된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옛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있던 자리에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을 개관한 이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며 지역에도 활기를 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공예인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여성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