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청 개관 5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3일(토) 오케스트라, 토크콘서트, 캐리커처 체험 및 전시, 고공 우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시민들을 맞는다.

시민청은 개관(’13.1.12.) 이후 현재까지 935만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하였다. 하루 평균 5,493명이 다녀간 셈이다.

13일(토) 오후 2시부터 3시 반까지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시민청 유공시민 표창 및 시민청 운영 시민주체들의 토크콘서트, 바리톤 석상근, 소프라노 김민지와 서초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공연, 어린이 합창 등 기념음악회를 진행한다.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는 시민청예술가로 활동하는 캐리커처 작가들의 무료 캐리커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리고 시청역 1호선 4번출구 방면 시민청 출입구에서는 그동안의 시민청 운영프로그램 사진을 특수우산으로 제작하여 고공에 전시하는 ‘피어라 시민청’이 펼쳐져 시민청 5주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13일(토)에는 ‘모두의 시민청 기획전’(시민플라자A, 1.31.(수)까지)과 ‘시민청 동물원’(시민플라자B, 1.31.(수)까지) 시민참여 전시도 함께 체험‧감상할 수 있다.

지난 5년간 시민청에서는 활력콘서트, 사랑방워크숍, 한마음 살림장 등 23개 시민참여 프로그램 총 5,332회 개최, 하객 100명 이내․평균 비용 700만원의 작고 뜻 깊은 ‘시민청 결혼식’을 통해 166쌍의 부부 탄생, 동호회 작품 발표회, 토론회, 북콘서트 등 공간 대관 4,009회 등과 같은 다양한 시민활동이 이루어졌다. 작년 10월에 실시한 이용자 설문조사에서는 97.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광주광역시, 인천광역시, 도봉구 등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시민청의 운영성과를 벤치마킹하여 소통공간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청 개관 5주년 행사 포스터

또한, 이름에 ‘들을 청(聽)’을 넣은 시민청인 만큼 시민과의 소통도 활발히 하였는데, 9,743명의 시민이 ‘시민발언대’에서 자유로운 이야기를 하였고, 그 중 서울시정과 관련 민원‧건의 발언 613건 중 69%인 422건(길거리 흡연 단속 강화, 청년창업 자금지원 조건 완화 등)이 시책에 반영,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정책, 시민참여예산, 서울로7017 프로젝트 등 시민생활에 유용한 정책이나 행정절차 등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서울시정학교’는 총 7회에 걸쳐 30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서울시는 지난 5년간 성과를 주춧돌 삼아 앞으로도 시민청이 시민들에게 더욱 환영받는 명실상부한 시민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할 것이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강북구 우이신설경전철 솔밭공원역사에 제2시민청을 조성하여 금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개관 5주년을 맞이하여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의 다섯 번째 생일이라니 정말 기쁘다.”라며 “시민청은 오롯이 시민들에 의해 운영되는 시민의 공간으로, 지난 5년간 시민들의 대표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앞으로도 시민청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는 등 시민청을 더욱 알차게 운영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