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이 세계동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동화 속 세상으로 변신한다.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17.12.22.(금)부터 ‘18.1.31.(수)까지 월드컵공원에서 대형 케익(7m)과 겨우내 시들지 않는 꽃이 핀 나무, 억새 눈사람, 털옷 입은 나무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이상한 겨울나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상한 겨울나라’는 한 해 동안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월드컵공원의 명소 ‘난지 유아숲체험마당(난지천공원 내)’에서 진행된다.

어린이의 상상력을 빌려 설치한 ‘이상한 겨울나라’에서 찍고, 보고, 쓰고, 느끼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빠짐없이 경험해보자.

‘모퉁이에 비추인 태양’ 털옷 입은 나무

‘이상한겨울나라’로 향하는 길은 LED은하수 조명으로 조성되어 17시부터 21시까지 환상적인 겨울밤 분위기를 연출한다.

잎새를 다 떨군 나무들에는 십시일반 시민들의 온정으로 1인 1나무 털옷 입히기가 진행된다. 특히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 정원박람회 작품인 ‘모퉁이에 비추인 태양’의 나무에도 뜨개질한 털옷이 입혀진다.

김종근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월드컵공원의 겨울이야기「이상한 겨울나라」는 봄‧여름‧가을 시민들로부터 받은 무한한 사랑의 보답으로 월드컵공원이 시민들에게 드리는 작은 선물이다.”라며 “이곳에서 온 가족이 추억을 쌓는 좋은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한겨울나라 문의처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300-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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