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15일 지역 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멘토들과 한 곳에 모여 취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청년 취업콘서트 잡(job)화(話]점’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현직에 있는 취업 선배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 청년들의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전문 직업인 멘토단을 섭외해 청년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

‘잡화점 콘서트’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여의도 50플러스센터(샛강역 3번출구)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먼저 1,2부에는 개그맨 이강복과 조율스피치 김진희 원장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강복은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배우로 다시 시작하는 인생 제2막 스토리를 진솔하게 얘기한다. 김진희 원장은 청중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스피치 노하우에 대해 소개한다.

강의가 끝난 후 3부에서는 멘토들과 청년들의 본격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영(SHUIT 대표 이상훈), 창업(태양포차 박양순), IT(제로시스템즈 대표이사, 여의도JC 사무국장 김정석), 여행(뉴바이트래블 대표 이현철), 영업(원바디 본부장 장승일), 노무(페이케어 대표이사 최민호), 언론(청년시민단체 더넥스트 위원 류한우) 등 현직에 종사하는 각 분야별 멘토 7명이 소그룹별 멘티들과 직무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잡화점 콘서트’ 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 내 2030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11일까지 영등포구 일자리정책과 청년지원팀에 전화(☎2670-1664) 또는 메일(loss1224@ydp.go.kr)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지난 11월 25일 영등포구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스탠딩 멘토링’ 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1:1멘토링 등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취업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취업콘서트가 청년들에게 취업동기를 심어주고 사회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현실에 맞는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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