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암사1동 주민들이 화합을 도모하고 도시재생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암사1동 직능단체와 암사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 암사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암사동 도시재생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기존의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주민 주도형 행사 형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암사길을 중심으로 암사도시재생 앵커시설, 새장터어린이공원 등 암사 도시재생 사업지역 일대에서 25일까지 6일간 열린다.

행사는 도시재생 사진전, 공모사업 체험 프로그램, 마을 스탬프 투어, 도시재생 한마당 축제 등으로 꾸며진다.

공모사업 체험 프로그램은 체험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10여 개의 공모사업팀들이 도자기수업, 페인트수업, 사물놀이 등 2017년 한 해 동안 진행했던 ‘건강한 암사마을 만들기 주민 공모사업’을 소개한다. 마을 주요 거점을 둘러보며 동네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스탬프 투어는 도시재생 앵커시설, 암사도서관, 새달터어린이공원 등 6곳을 둘러본 후 각 거점에서 도장을 찍으면 된다. 모든 거점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도시재생 기념엽서(1인 1매)를 받을 수 있다.

25일 암사도시재생 앵커시설에서 열리는 ‘도시재생 한마당’에서는 지역공동체 팀들이 참여해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벼룩시장과 공모사업팀의 활동 작품 전시회 등도 열려 주민들에게 참여를 통한 도시재생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한다.

한편 25일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도 열린다.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직능단체회원‧봉사자, 암사도시재생지원센터, 암사1동 주민센터 협력으로 암사1동 주민자치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직접 담근 김치 중 대부분은(2,000kg 중 1,820kg)는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되며, 행사 당일 참여한 주민들과는 시식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도시재생은 지역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핵심”이라며, “이번 암사 도시재생 주간행사는 앞으로 도시재생사업 진행에 있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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