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11월 18일 강동구 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가칭)싱싱드림 친환경 로컬푸드 협동조합’을 결성하기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

강동구는 2013년부터 ‘강산강소(江産江消)-강동에서 생산하고 강동에서 소비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매장인 ‘싱싱드림’을 운영해왔다. 이를 위해 강동 지역의 친환경 농가들은 ‘강동구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협의회(이하 농가협의회)’를 결성하고, 강동구와 MOU를 체결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싱싱드림에 제공해왔다.

이번 협동조합은 농가협의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다. 친환경 농가 상호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생산체계를 조직화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협동조합이 결성․운영되면 기획생산 등 기상조건과 지역에 적합하도록 작물재배를 체계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산물을 다양하게 생산․공급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매장 싱싱드림

농가협의회는 협동조합 결성을 위해 협동조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오는 18일에는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조합원 모집 및 협동조합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친환경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마련했다.

박흥석 농가협의회장은 “친환경 도시농업의 중요성과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고, 친환경 농가의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협동조합을 결성하게 됐다. 발기인 대회 이후 조합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협동조합을 결성해 창립총회도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동조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도시농업과(02-3425-656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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