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 사례발표

제51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11월17일 개최되었다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와 대한민국마케팅위원회(위원장 서진우)가 공동 주최하고 인민일보 인민망, 소비자평가 등이 후원하는 '제51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11월 17일 오전 강남 노보텔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조찬 강연에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매년 발간하여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전미영 연구위원과 '뽀로로', '타요버스' 등으로 대한민국 캐릭터 산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아이코닉스의 최종일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첫 번째 강연자로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전미영 연구위원이 '트렌드 코리아 2018'이라는 주제로 나섰다. 2018년의 키워드로 'WAG THE DOGS', 즉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라는 뜻의 표어를 들었는데, 이는 '사회적 약자의 약진이 예상되는 한 해'로 설명되어 '사은품을 보고 본품을 사는 시대', '인디레이블이 대형기획사를 압도하는 시대', '1인 방송이 주류매체를 앞서가는 시대' 등으로 풀이되었다.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가심비: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함부로 드러내지 않았던 정치, 사회적 신념을 적극적으로 표현', '직장만큼 자아와 인생을 중시하는 신세대 직장인의 시대' 등 보다 구체적인 주제를 예로 들며 다가오는 2018년 소비 트렌드를 예상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아이코닉스의 최종일 대표는 '콘텐츠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군림한 '뽀로로'의 탄생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과의 경쟁 전략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경쟁자를 이길 수 있는 전략이다.’ 라고 설명하였다. 실패 속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간 12조라는 유튜브 조회수, 연간 국내 캐릭터 상품 판매 시장으로 약 5,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제는 국내를 넘어 미국, 중국 등의 해외 시장에서의 뽀로로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하였다.

12월에는 최고의 중국 전문가 차이나랩 한우덕 소장과 국민 맥주 브랜드 '카스'의 오비맥주 남은자 상무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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