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기념해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가요제 ‘기억속의 멜로디’ 공연을 18일 개최한다.

구로구는 “전쟁과 국권회복, 민주화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세대를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 추억에 흠뻑 젖는 시간을 마련해드리기 위해 50, 6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던 원로가수들을 초청해 추억의 가요무대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후 2시부터 90분간 구로구민회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KBS 코미디언 오동광, 오동피씨가 공동MC를 맡는다.

출연자

쟈니리씨의 ‘뜨거운 안녕’, ‘사노라면’, 명국환씨의 ‘방랑시인 김삿갓’, ‘내 고향으로 마차는 간다’, 금사향씨의 ‘홍콩아가씨’, ‘님 계신 전선’, 남상규씨의 ‘추풍령’, ‘고향의 강’, 안정애씨의 ‘대전블루스’ 등 원로가수 10인의 히트곡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관람을 원하는 이는 당일 행사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입장료는 무료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당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마음껏 즐기며 그 시절을 회상하고 또 하나의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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