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월 마포구 공덕동 지역(舊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어르신 인구 급증 및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자 증가에 대비한 실버케어센터 건립을 목표로 설계공모한 결과 ㈜에이텍 건축사사무소(대표 김상길)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참가등록이 총 146팀(국내 103팀, 해외 43팀) 중 총 33팀(국내 28팀, 해외 5팀)이 작품을 제출하였으며, 국내외의 큰 관심을 가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건축·도시·운영 분야의 총 7인으로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양내원(한양대학교 교수)을 비롯해 신중진(성균관대학교 교수), 오은진(홍익대학교 교수), 이시영(배재대학교 교수), 안우성(종합건축사사무소 온고당 대표), 이희근(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원장), 김석준(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이사)이 참여하였으며, 공정하고 심도있는 심사를 위하여 2단계로 진행하였다.

업체명(대표자)- ㈜에이텍 건축사사무소 김상길

이번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 건립’ 설계공모를 통해 부족한 실버케어센터 확충과 노인성 질환자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 부양가족의 부담경감 등 효자 서울시 구현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본 심사의 기준은 단지내 다양한 레벨차의 극복, 서울창업허브와 50+캠퍼스간 통합 및 연계, 접근체계개선, 단지 내 주차 해결, 단지 주변과의 관계 등 단지가 가진 해결 과제들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작품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번 당선작은 집과 마을이라는 개념으로 매스의 분절이 잘 되어 있고 각 층 배치, 유니트 단위 구성 등 실버케어센터로서의 정체성을 건축적으로 잘 표현하였다고 한다.

아울러, 심사위원단은 참신한 아이디어, 공유라운지 배치로 면회객 배려 등 시설 운영․관리 효율성 등도 당선작의 장점으로 꼽았다.

업체명(대표자)-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박병욱

서울시는 1등 작품 이외에도 2~5등 작품으로 2등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박병욱, 3등 ㈜해천건축 서해천, 4등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 이필훈, 5등 ㈜건축사사무소 우리공간 박성준을 선정하였다.

장경환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 어르신인구 급증에 따른 시설 확충은 우리시의 중요한 과제로서 큰 관심과 설계공모에 참여하여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주변 주거지역 주민을 존중하여 설계한 우수한 작품이 선정되어 시민들도 만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실버케어센터가 서울창업허브와 50+캠퍼스와 잘 조화된 사랑스러운 공간으로 탄생하길 기대하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혐오의 대상이 아닌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으며, 우리생활에 꼭 필요한 시설로 인식되길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도시공간개선단은 서울시 공공건축물 건립 시 전세계 건축가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수준높고 사랑스러운 서울을 설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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