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11월 25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민이 바라는 도서관을 말하다 「공공도서관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제2차 서울시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하여, 정책 수립 단계에서부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서울시 공공도서관에 관련된 사회적 의제를 공론화하고, 시민과 함께 서울시 도서관이 나야가야 할 공동의 방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서울시는 지역의 공공도서관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정책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2012년 서울도서관을 설립하고, ‘책 읽는 서울’을 위한 도서관 및 독서문화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하였다.

정책토론회 포스터

서울도서관은 제1차 종합계획의 성과를 거인의 어깨로 삼아 ‘서울시 공공도서관의 미래’를 바라보고자 한다. <제2차 도서관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시민․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책 수립 단계에서부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서울시 공공도서관에 관련된 사회적 의제를 공론화하고, 함께 숙고․토론하여 공동의 방향을 형성해 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저성장‧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의 다양한 정보요구를 파악하고, 그 대응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공공도서관 시민 대토론회>는 ‘시민의 눈으로 본 공공도서관의 진단과 미래상’,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250여 명이 함께 ‘원탁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탁토론은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초대되어 중요한 이슈가 되는 사안에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정책담당 부서에서는 현안사항을 시민과 공유하는 의사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웹토론 시스템을 도입하여 250여 명의 토론자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공감투표를 통해 다양한 의견에 대한 우선순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따라서, 서울도서관은 오는 11월 17일(금)까지 서울시 홈페이지(http://sculture.seoul.go.kr/archives/82597)를 통해 「공공도서관 시민 대토론회」에 참여할 시민 500여명을 모집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사회적 기관이자, 사회 통합을 위한 소통과 교환의 공간, 일상생활에서 삶의 거점으로서의 ‘공공도서관’에 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시민을 위한 공공도서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도서관과 책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함께 이야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