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꾸러기’ 낙엽의 이유 있는 변신!
‘천덕꾸러기’ 낙엽의 이유 있는 변신!
  • 윤미선 기자
  • 승인 2017.11.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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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같은 날씨 길을 걷다보면 ‘바스락’ 소리와 함께 밟히는 낙엽, 가족과 연인들에겐 한없이 낭만을 선물해준다. 하지만 낙엽을 처리하는 비용도 발생하기 때문에 골칫덩이가 될 수도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동절기 가로수 및 쉼터 등에서 발생하는 낙엽을 친환경 농장에 퇴비 재료로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지난 10월부터 시작해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폐기물 처리량 감소와 자원 재활용을 통한 예산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추진기간은 내년 3월까지로 6개월 간 약 300t(1일 평균 1.7t)의 낙엽이 수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낙엽 수거 및 처리방법은 우선 66여명의 환경미화원들이 16개동을 나눠 구역별로 낙엽을 모은다. 매일 생활폐기물 수거차량을 활용, 차고지에 임시로 쌓은 후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제거하게 된다.

이렇게 이물질까지 제거한 낙엽이 일정부분 모이게 되면 청소차량을 이용해 친환경농장에 직접 무상으로 제공한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친환경농장은 5,280㎡로 약 1,600평에 달하며 채소류 등이 재배 품목이다.

환경미화원들이 낙엽을 수거 후 이물질과 쓰레기를 분류한 후 청소차량을 이용, 농가에 낙엽을 뿌리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2017년 마포자원회수시설 폐기물 처리 단가 기준에 따르면 1t당 처리 비용이 29,990원으로 300톤을 재활용 했을 시 약 9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낙엽 재활용 사업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청소행정과 ☏02-3153-921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농가에서는 천연 퇴비를 무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이득이고 구 입장에서는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서로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윤미선 기자  seoulcity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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