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새로운 공동체 주거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공동체주택’ 의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는『공동체주택 박람회』를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차를 맞으면서 시민들에게 생소한 개념의 공동체주택 인식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시민들이 공동체주택을 직접 체험하고 현재 입주자의 생생한 경험을 들어보고, 사업자․건축가․전문가 등이 실질적인 입주정보와 지원내용을 설명해 주는 뜻 깊은 행사로 치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주택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고독, 육아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하는 주거형태인 ‘공동체주택’를 도입해 보급․확산을 위한 행정·제도적 기틀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박람회는 매일 테마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된다. 첫째 날인 23일은 공동체주택 입주 후 삶의 변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27일 공동체주택 학술대회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기간 동안 상설적으로 운영되는 ‘공동체주택 전시코너’에서는 공동체주택의 개념과 유형, 공급사례 등 공동체주택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보드를 전시하고, 공동체주택의 삶을 가상으로 직접 체험(VR)해 볼 수 있다.

‘공동체주택 상담부스’에서는 공동체주택에 관심이 있으나 어떻게 시작하여 입주해야 하는지 모르는 입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주 전 공동체형성 방안, 입주자 모집방법, 자금조달 방안, 적합한 대상지 찾기, 법적 검토사항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공동체주택 박람회에서 제시되는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공동체주택 행․재정지원, 제도개선, 확산방안,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아 2018년 공동체주택 실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공동체주택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고자 입주절차나 대출지원 정보는 물론, 생생한 입주경험과 실제 공동체주택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해 관심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며,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서 제시된 시민의견은 수렴하여 내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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