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의 고장으로 알려진 담양(潭陽)군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가 융성하게 피어난 생태 관광도시다. 한국관광 100선 2회 선정에 빛나는 ‘죽녹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 ‘메타세쿼이아길’, 소리와 그늘, 시의 정원 명승 제40호 ‘소쇄원’은 생태도시 담양군의 브랜드 가치를 드러내는 사례이다.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은 ‘지속가능발전’을 군정 핵심가치로 삼아 관광과 생태도시를 연계하고, 여기에 문화와 역사, 전통을 융합한 담양다움의 특성화 전략을 통해 군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천 년 후를 준비하며 지속가능성을 유지해 나가고자 오염총량제, 생활환경 침해행위 및 시설을 강력히 규제하는 ‘담양군 환경 기본조례’를 제정(2010년10월)해 사후 규제보다는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생명의 근원인 수자원을 보호하고 온실가스를 줄여 녹지공간 및 자원순환 사회구축 조성 이행을 약속하는 의미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태도시 담양선언(2015)’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군은 공공디자인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 디자인전문가 채용, 군정의 모든 계획에 꽃과 수목 식재의 원칙화, 아름다운 간판거리 조성 등 심미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담양을 디자인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