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대표이사 변창흠)와 기동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립중앙의료원, 라이나전성기재단(이사장 홍봉성)과 공동주최로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심폐소생술을 전 국민이 실행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안전 심폐소생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황성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는 ‘골든타임 4분, 생명을 좌우하다’ 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1년에 약 3만명의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급성심정지 관련 전략이 현재의 국가 주도의 방식에서 발전하여 향후 시민운동으로까지 확대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공익광고 전광판, 시민의 안전을 지키다’ 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옥외 전광판에1~2분의 짧은 심폐소생술관련 영상을 송출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옥외광고판의 안전관련 광고의 표출비율을 전체 공공광고 할당량의 50%로 법제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신범수 서울주택도시공사 본부장은 “심정지 발생장소 중 절반이상(53.8%)이 가정에서 발생한다”면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공임대아파트에서 벌이고 있는 ‘심정지로부터 안전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오늘 토론회는 심폐소생술과 시민안전에 대한 정책과 제도 확립을 위해 마련됐으며 유인술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의 사회로 세 가지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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