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이해식 강동구청장)가 25일(화)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민선6기 4차년도 출발을 알리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제13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후 처음 주재한 회의다.

이날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인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각 자치구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전임 회장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임원진을 소개했다. 박원순 시장은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시‧구 정책협의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치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민선6기 4차년도 서울특별시 구청장협의회 운영 계획안’을 포함해 총 9건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제도개선 및 법령 개정 등을 중앙정부, 서울시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이해식 구청장협의회장은 “중앙정부, 서울시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하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며 “지방자치분권 개헌 촉구는 물론 각 자치구의 우수 정책사업을 공유하고 전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이해식 구청장 (오른쪽에서 두 번째)

협의회는 지방자치분권에 우호적인 타지방 협의회와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해외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선진지와의 교류 증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 중에는 구청장협의회가 일본 호쿠리쿠 지역에 방문해 일본의 우수사례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북권 부회장으로 최창식 중구청장, 동북권 부회장으로 김성환 노원구청장, 서남권 부회장으로 김수영 양천구청장, 동남권 부회장으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선임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고문단으로 선임됐다.

한편, 회의에 앞서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주민 참여 촉진, 대외홍보에 적극 힘쓰는 등 전국적인 붐 조성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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