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강동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7월 4일(화) 14시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성평등구간은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주간이다. 매년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일주일 간 ‘여성주간’으로 불렸으나 2015년 7월 1일 양성평등기본법이 시행되면서 ‘양성평등주간’으로 그 이름이 바뀐 지 3년째다.

구는 이를 기념해 다양한 주제의 부스 운영과 명사 초청 특강,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전람회 등을 통해 주민들이 양성평등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7월 4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는 강동구립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실현에 큰 역할을 해온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한다. 이어서 신미리 작가가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양성평등한 강동”을 주제로 샌드아트 공연을 펼친다.

현재 한국샌드아트협회의 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미리 작가는 롯데 50주년 기념 롯데타워 개관식 영상, 대통령 선거 홍보영상 등 다수의 영상을 제작하고 삼성전자, sk케미칼, 식품안전처 등 다수의 기업 및 지자체 행사에서 오프닝 공연을 선보인 국내의 대표적인 1세대 샌드아트 작가이다.

공연이 끝나면 “당신으로 충분하다”라는 주제로 정혜신 원장의 특강이 진행한다. 정혜신 원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지난 2011년 쌍용차 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집단 상담을 했으며, 세월호 생존자와 유족들을 상대로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홀가분』, 『정혜신의 사람공부』, 『당신으로 충분하다』의 저자로 “마음주치의”로 알려진 정혜신 원장이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편견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줄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1시부터 5시까지 구민회관 1층과 3층에서는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스스로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양성평등주간 전람회가 열린다.

찾아가는 취업상담, 국가암검진 홍보, 나트륨 섭취 줄이기, 성매매 인식개선 캠페인, 남성의 양성평등 지지를 호소하는 히포시 캠페인, 여성친화도시 강동! 알리기, 이미지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주제로 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아울러, 강동구 구립도서관인 성내도서관과 강일도서관에서는 ‘학부모 NIE 교실’, ‘곽영미 작가와 함께하는 양성평등 교육 <스스로 가족!>’, ‘가족이 함께하는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여행(女幸)의 기술을 소개한다. 강좌신청은 각 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각종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이해식 강동 구청장은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평등한 사회를 위한 양성ㅍ여등 주간 기념식 및 각종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강동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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