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내년도 역사문화관광도시 강북구 도약의 해!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올해를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강북구의 해라고 강조한다. 강북구가 서울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불리한 인프라와 부족한 예산 등으로 구정을 펼쳐 나가기가 무척 어려운 여건이라는 주위의 우려 섞인 평가 속에서도, 북한산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곳곳에 산재해 있는 여러 역사․문화 자원들을 활용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늘 힘주어 말한다. 지난해에는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와 애국순국선열묘역 주변에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의 핵심인 근현대사기념관을 개관한데 이어, 올해는 우이~신설선 지하경전철이 개통된다. 북한산으로의 접근성 향상과 교통여건 개선은 물론이고, 기존의 지하철역사와 함께 신축되는 경전철 역사 주변 개발로 서울 부도심 역할을 수행,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로 비상하는 가슴 벅찬 ‘희망강북’의 새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 구민과의 약속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강북구의 미래를 위해 달리고 있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으로부터 민선6기 강북구의 주요 역점 추진사업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보기로 한다.

강북구가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은 무엇이며,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나요?

강북구는 북한산 자락에 3․1운동의 발상지인 봉황각을 비롯해 국립4․19민주묘지,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16위 묘역과 청자가마터, 윤극영가옥 기념관 등 유수한 근현대 역사문화 유산들을 간직하고 있어 지역 그 자체가 살아있는 근현대 역사문화박물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미래의 강북구를 역사와 문화, 관광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2010년 민선5기 구청장에 취임하자마자 북한산둘레길을 따라 우이동에서 국립4․19민주묘지, 순국선열묘역, 봉황각 등 국립공원 주변으로 각종 문화시설들을 갖추고 여기에 강북구가 지닌 여러 근현대 역사․문화유산들을 엮어 1박 2일 스토리텔링 관광코스로 만드는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이준 열사를 비롯해 손병희, 이시영, 신익희, 김창숙, 여운형 선생 등 16위의 애국순국선열묘역 주변,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 위쪽에 ‘근현대사기념관’을 건립해 시민과 학생, 관광객들에게 이분들의 발자취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올바르게 조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분들의 생애가 곧 동학혁명에서부터 일제강점기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해방후 4․19혁명을 비롯한 민주화운동 등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격동기 근현대 역사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역사교육이 되는 겁니다. 특히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근현대 역사가 이곳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서울시의 전폭적 지원으로 소요예산 39억원을 전액 시비로 마련했고, 민간위탁의 방식으로 현재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운영을 맡았습니다. 우리구의 미래 성장동력인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 사업인 근현대사기념관 건립은 4․19민주묘지, 애국순국선열묘역 등 그 주변 일대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전국 학생들의 수학여행 관광버스 행렬이 이어지고, 관광객이 많아져 자연스레 카페거리가 형성됐습니다. 기념관이 국립4·19민주묘지와 순국선열 16위 묘역, 분청사기 가마터, 윤극영 가옥 기념관 등 근현대 역사문화자원들과 가까이 있고, 연간 30만명이 이용하는 북한산 둘레길 바로 옆에 위치해 주변의 자연환경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어 그 자체로 트래킹을 겸한 가족 나들이코스로도 좋습니다. 또한, 근현대사기념관을 중심으로 주변에 ‘초대길’이라는 역사교육 탐방루트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초대길’은 북한산둘레길 순례길 구간의 애국순국선열 묘역 중에서도 우리나라 초대(初代), 즉 최초라는 상징성을 가진 선열들의 묘역을 잇는 코스인데요, 근현대사기념관을 출발해서 우리 대한민국 초대 국회의장을 지내신 신익희 선생, 구한말 신식 제도를 받아들이면서 우리나라 제1호 검사가 된 이준 열사의 묘역을 지나 초대 대법원장을 지내신 김병로 선생, 임시정부시절 정규군으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국군이라 할 수 있는 광복군 합동묘소, 초대 부통령이셨던 이시영 선생의 묘역을 돌아 다시 근현대사기념관으로 이어지는 선열들의 묘역 코스를 말합니다. 좋은 공기 마시면서 약 1시간 이내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참고로 이곳 ‘초대길’이 포함된 북한산둘레길 중 우리 강북구 구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koreatrails.or.kr)’에서 전국 네티즌들이 서울 및 전국 최고의 걷기여행길로 선정해 준 곳이기도 합니다. 근현대사기념관 초대길 코스는 올 해 안에 강북구 교사와 학생들의 필수 탐방코스가 될 것입니다. 숙원사업이었던 근현대사기념관이 순조롭게 조성됨으로써 우이동 가족캠핑장, 진달래 도시농업 체험장, 예술인촌 등 역사문화관광도시를 향한 다른 세부사업들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우이동 가족캠핑장 조성을 위해 올해 17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추진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금년 중 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말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기본설계 용역과 도시관리계획 결정용역을 앞두고 있는 진달래 도시농업 체험장도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올해는 강북구가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인 북한산을 중심으로 산악문화제를 처음 개최하고, 근현대사 역사 투어 프로그램 등 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런 시설들이 모두 갖춰지면,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하루는 북한산둘레길 주변의 역사문화자원들을 돌아본 후 우이동 캠핑장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엔 북한산을 오르면서 여가를 즐기는 1박 2일의 스토리텔링 관광코스 및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코스가 완성되는 건데요,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코스 및 서울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코스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종로, 중구 등 기존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가 왕조나 지배층 양반의 문화인데 비해, 강북구는 고난과 역경을 스스로 딛고 오늘날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 번영을 이뤄낸 격동기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진정한 백성문화를 오롯이 간직한 곳이라서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왕조문화가 아닌 진정한 백성의 문화를 만나시려면 강북구로 오시면 됩니다.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 초대길 기자 설명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박겸수 구청장

이제 곧 서울 최초의 경전철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발전의 또 다른 호재인데, 이를 활용한 발전계획과 앞으로의 비전은?

우이~신설 지하경전철은 지난 2009년 착공한 이래 여러 위기들을 잘 극복하고, 오는 7월 드디어 개통을 합니다. 총 연장 11.4km에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해 강북구 우이동에서 삼양동을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잇는 경전철이 개통되면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의 출퇴근시간대 소요시간이 기존 50분대에서 20분대로 약 30분가량 단축됩니다. 우이~신설선 지하경전철 사업은 단지 강북구 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와 경제 발전을 위한 구민들의 열망이 담긴 숙원사업인만큼,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로서 본 사업의 성공여부가 큰 반향을 일으키는 만큼 서울시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강북구는 지하경전철 구간에 입지하게 될 강북구 지역 8개 역사 주변 권역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용도지역 조정 및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서 북한산 최고고도지구 완화와 함께 우이동에서 삼양사거리에 이르는 삼양로 일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계획입니다. 경전철 개통에 맞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경전철역 주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했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강북구만의 특성과 콘텐츠를 담은 실질적인 상권을 조성하고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상권 형성과정에서부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부작용 발생을 막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관련법령도 정비했습니다. 상권 발달이 미약하고 개발가능 부지가 부족한 강북구로서는 앞으로 들어서게 될 지하경전철 역사 뿐 아니라 기존 수유역, 미아역, 미아사거리역과 같은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역세권을 개발해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이전부터 모색해 왔습니다. 미아사거리역 주변 ‘강북 6구역’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했고, 그동안 준주거지역이었던 이곳이 지난 2011년, 38년 만에 상업지역으로 변경돼서 현재 지하 5층 지상 14층 규모로 복합쇼핑몰과 금융 보험 등 업무시설을 갖춘 복합빌딩이 들어섰습니다. 그 주변지역도 상업지역이 확대되고 도시환경정비구역 계획안이 통과되면서 ‘강북 5구역’에는 아파트와 업무시설,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을 모두 갖춘 지하 5층 지상 27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 2개 동과 소공원이, ‘강북 7구역’에는 오피스텔과 업무시설 등을 갖춘 26층 높이의 복합빌딩 2개 동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각각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미아사거리역과 수유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소 개발의 소외지역이었던 미아역 주변도 역세권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종합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고요. 이런 개발계획들이 완성되면 강북구민은 물론 인근 서울 동북부지역과 의정부, 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도 굳이 서울 도심까지 나가지 않고 강북구 안에서 사고,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욕구를 모두 충족할 수 있게 되리라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일련의 계획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본 결과 올해와 다가오는 내년이 강북구에게 있어 특히 중요한 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근현대사기념관 건립 등 강북구를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케 하는 관광벨트 조성계획의 기타 주요 세부 추진사업들이 가시화되고 미아사거리 등 역세권 주변 개발이 활기를 띠는데다, 오는 7월 우이~신설선 지하경전철까지 개통되면 앞
으로 도봉로와 삼양로 일대 역세권 개발로 창출되는 소비 수요에, ‘북한산 역사 문화관광벨트 조성’에 따른 문화․관광수요까지 더해져 강북구는 그야말로 진정한 서울 동북부의 자족거점도시, 신성장 중심도시로 우뚝서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4.19혁명국민문화제 개회식

강북구가 해마다 개최하는 ‘4․19혁명국민문화제’는 많이 알려진 듯 합니다.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의미와 향후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

국립4․19민주묘지가 자리하고 있는 강북구는 매년 4․19 기념일을 전후해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4․19를 국내외에 알리고자 노력해 왔는데, 최근 다방면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무척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4월 개최한 ‘4․19혁명국민문화제 2017’도 락 페스티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등 젊은 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미래 세대들에게 4․19혁명의 의미를 전달한 성공적 국민문화축제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해 문화제가 더욱 뜻깊었던 것은, 지난해부터 마산의 3․15의거기념사업회와 연계해 3․15 부정선거 관련 기록물들을 함께 전시, 전국의 4․19관련 지역․단체와 협력하는 전국적 문화축제 형태로 발전했고, 4․19학술자료집 영문판 발간 및 전 세계 유수 대학과 도서관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한국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4․19묘역을 참배토록 하는 등 ‘4․19의 세계화’에 기여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올해는 하버드대 폴 장 교수와 UCLA 존 던컨 교수 등 한국학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참여해 국제학술토론회를 열어 4․19혁명의 세계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올해로 5회를 맞으며 ‘4․19혁명 국민문화제’가 경험을 축적한 만큼, 앞으로는 연례화의 정착을 위해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갖춘 문화제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4․19의 가치를 젊은 세대들에게 올바로 전달해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행사를 강화하고, ‘4․19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4․19혁명은 20세기 들어 신흥독립국과 제3세계 국가들에게 민주주의 발전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가히 영국의 권리장전과 미국 독립혁명, 프랑스 대혁명을 잇는 세계 4대혁명의 반열에 오른다 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강북구는 4․19관련 단체들과 힘을 모아 4․19혁명이 세계 학생운동과 민주주의 확산에 기여한 가치와 정신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4․19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을 때까지 강북구는 이 역시 끝까지 힘껏 지원하겠습니다. 4․19혁명과 관련해 또 한 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아시다시피 지난해부터 학생과 시민들의 대규모 촛불집회가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로까지 이어졌는데, 이 과정이 지극히 평화롭고 민주적이었잖습니까. 저는 오늘날 이런 대규모 집회를 이렇게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표출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4․19혁명의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1960년 4월의 외침이 지금의 촛불이 됐고, 그 당시 저항과 희생이 오늘날 민주주의로 꽃을 피운 것이죠. 4․19열사들의 값진 희생을 오늘의 우리가 결코 잊어선 안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헌법에서 3․1운동과 함께 4․19혁명 정신은 오늘날 대한민국 존립의 근간을 이루는 지도이념임을 밝히고 있잖습니까. 그렇다면 3․1절처럼 4․19기념일도 공휴일로 지정해 이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저는 4․19민주영령들의 혼이 깃든 강북구의 수장으로서, 4․19정신을 널리 알리고 후세에 올바른 역사를 전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워야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앞으로도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매년 개최하는 등 우리 학생과 시민들의 희생으로 민주주의를 수호한 4․19혁명의 민주정신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교 주변 유해업소 근절 캠페인을 하고 있는 박겸수 구청장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근절운동을 추진하겠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지난 2015년 5월부터 전국 지자체 단위 최초로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강북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대적 단속활동을 시작했고요,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대규모 캠페인과 홍보활동도 전개하는 등 우리구는 청소년 유해업소를 완전히 뿌리뽑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불과 2년가량 됐습니다만 기존 170개 업소 중 111곳이 없어졌습니다. 약 65%를 퇴출시킨 대단히 놀라운 성과입니다. 이토록 빠른 시일에 이정도 성과를 거두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강북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를 위해 남은 59곳 유해업소도 완전히 퇴출될 때까지 이 운동을 강력히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겸수 구청장이 근현대사기념관 독립민주기념비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끝으로 서울시티 독자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서울시티 독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우리 국민은 최근 초유의 비상시국을 맞았습니다만 이를 잘 극복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국민은 어려움이 닥치면 곧바로 극복해내는 유전자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의 최근 근현대사를 돌이켜 볼 때 일제강점기에 이어 광복 후 6․25 전쟁, 그리고 독재정권에 맞선 민주화, 가장 최근 IMF까지,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온 국민이 합심해 이를 잘 극복해 왔습니다. 비록 아직 전반적으로 경기여건은 어렵습니다만 이 역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갖고 생업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거둔 다양한 성과들로 이제 강북구는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이자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형성된 ‘구청과 구민간 굳건한 '신뢰’가 만들어 낸 결과이며, 구민신뢰는 희망강북호의 동력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지방자치제도의 성숙과 발전은 비상시국마저 견뎌낸 큰 힘이 됐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늘 ‘구민이 주인되는 희망강북’을 노래하며, 구민 복지와 행복만을 위해 흔들림없이 구정을 펼쳐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박겸수 강북구청장 프로필

 

○ 학 력

-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76학번)

-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행정학 석사)

- 한양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 수료

 

○ 주요경력

-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운동본부 민주당 강북갑 추진본부장

- 민주당 서울시당 공교육정상화특별위원장

- 김대중 대통령후보 강북갑 선거대책부본부장 (1998년)

- 노무현 대통령후보 강북갑 선거대책위원장 (2002년)

- 제 4~5대 서울시의원 (1995~2002)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 민주당 중앙당 기획조정위원장

- 사단법인 민추협 대변인

- 사단법인 다산(정약용)연구소 기획위원 (현)

- 걷고 싶은 서울 만들기 운동본부 공동대표

- 민선5기 강북구청장

-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창당 발기인

- 제24회 대한민국 지식경영인 대상 자치단체장 부문 수상

- 법률소비자연맹 지방자치단체 공약이행 대상 수상(서울시 자치구 1위)

- 4.19혁명 봉사대상 수상

- 민선6기 강북구청장 (현)

 

○ 취 미 : 배드민턴

○ 좌 우 명 : 德不孤必有隣(덕불고필유인)

- 덕이 있는 자 외롭지 않고 반드시 따르는 이웃이 있다

○ 정치철학 : 事人如天(사인여천)

- 사람 섬기기를 하늘처럼 하라

○ 저 서 : 事人如天(사인여천) ※ 발간일 2014년 2월 20일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