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벚꽃 잎이 흩날리는 따뜻한 봄이 다가 왔다. 따뜻한 날씨만큼 친구단위 가족단위로 관광과 캠핑 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앞두고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계획에 따라 관내 관광호텔 및 야영장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큰 인기 누리는 노을공원 가족캠핑장,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마포소방서와 합동 점검
우선 관내 야영장 안전점검은 야영장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야영장을 운영하는 사업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화재 등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고자 실시했다.
마포구에는 노을공원 가족캠핑장(하늘공원로 108-1)과 한강공원 난지캠핑장(한강난지로 28) 2개의 야영장이 위치해 있다.
도심 속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식 공간으로 마포구민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많이 찾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소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 마포소방서 점검반과 합동점검으로 실시했다.
본격적인 캠핑시즌을 앞두고 실시된 사전점검으로 화재 예방기준(소화기 비치, 천막 내 화기용품 사용금지), 전기 사용기준(안전인증 받은 전기용품 사용, 야외 설치되어 있는 누전차단기 방수형단자함에 설치 확인), 가스 사용기준(13kg 이하 LPG 가스용기 반입 확인, 검사 합격한 가스용품 사용) 외에도 대피 관련기준과 질서유지 및 안전사고 예방기준 등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또한, 구는 수일 내로 전기 사용 적정 여부에 대해 전기안전공사의 전문가와 함께 추가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화재안전시설 구비, 안전사고 매뉴얼 등 대형 인명피해 사전에 예방 야영장과 더불어 관내 관광호텔 점검도 실시했다.
관광숙박시설의 경우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투숙객에 대한 관리, 직원의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매뉴얼 숙지 등이 매우 중요하다.
우선 등록된 관광숙박시설 18개소 중 특정관리 대상 시설인 호텔 야자(마포구 잔다리로 67)에 대한 민·관 합동 현장점검이 지난 14일에 진행됐다.
특정관리 대상 시설은 재난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 및 지역으로 이날 마포소방서 점검반과 마포구 안전관리자문단의 건축구조기술자와 함께 소방시설과 안전 상태에 대해 집중 점검이 이루어졌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화재안전시설 구비, 축대 및 옹벽 안전상태, 안전관련 조직 및 인력 확보, 안전사고 매뉴얼 작성 등이다.
지난 14일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 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17개소는 자체점검 후 결과보고를 받아 자체점검 결과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마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숙박시설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최근 각종 화재와 안전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뉴스를 통해 종종 접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안전점검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마포에서는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또한 시설 관계자들과 이용객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