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축된 투자 심리와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의 대출금리를 서울시 자치구 최저금리인 1.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1993년부터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육성발전과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123억원을 조성하였다. 기금조성 후 작년까지 총 548개업체에 494억원을 지원해줬다. 현재는 116개 업체에게 51억원을 융자 지원해주고 있다.

최근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금리를 하향조정(2.5→1.5%)하게 됐다. 이는 2015년(3%→2.5%)에 이어 두 번째이다.

지난해 11월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서울신용보증재단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중소기업 관계자와 상담하는 모습

이번 금리 인하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저금리로, 신규 신청업체뿐만 아니라 기존에 자금지원을 받은 업체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수 있다. 금리적용은 공고일(2017.3.16)부터 반영되며, 최저금리로 적용할 경우 대출금액에 따라 3천만원일 경우는 75만원에서 45만원으로, 2억원일때는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이자부담을 덜 수 있다. 구는 금리인하를 통해 기업의 자금확보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이 성장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도 총 4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이 있는 업체에 대해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조건으로 최소 3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자원지원이 필요한 업체는 마포구 일자리경제과(☎02-3153-8572) 또는 우리은행 마포구청점(02-324-2274, 내선번호31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담보력이 부족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받을수 없는 소상공인과 소기업 등은 특별신용보증제도를 활용하면 좋다. 특별신용보증은 구청장이 추전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한다. 연 2~2.5% 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정책자금이나 기업관련 정보를 제공해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중소기업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마포구청 3층에 있으며, 경영, 자금, 세무, 회계, 특허 등 분야별로 전문상담사가 상담해준다.(월-1,3주 경영일반, 2,4주:무역관세, 화-노무인사, 수-세무회계, 목-특허) 신청방법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기술과 사업성은 있으나 정보와 경영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 창업한지 5년이 안된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기술과 경영, 자금을 지원하는 마포비니지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약 20여개의 업체가 상주하며 기술과 경영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또한 우수한 아이템은 있으나 자금과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창조기업과 시니어비즈플라자 입주예정자에게 사무공간과 장비, 경영지원으로 창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비니지스센터(070-7432-4031)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 관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이 체감할수 있는 지원정책을 발굴하여 기업하기 좋은 마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