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청렴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1.20(금)부터 서울시 시민제안 창구인 「천만상상오아시스」를 통해 청렴정책에 대한 시민 제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 후 강력한 반부패 청렴정책을 일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시민이 만족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보고 반부패 청렴정책에 대해서 시민제안을 받기로 했다.

서울시는 2014년 8월 「서울시 공직사회 혁신대책」(일명 ‘박원순법’)을 발표하고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강화하여 금품·향응 수수 시 직무와 관계없이 처벌하고 있다. 2016년 10월에는 공직사회 혁신대책의 성과를 잇고 적극행정 촉진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서울형 청렴 자율준수제’를 도입하는 등 「감사제도 혁신대책」을 마련하였다. 또한 공직관행 타파를 위한 ‘서울시 청렴십계명’을 공모통해 선정하여 조직내 청렴문화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하지만, 서울시가 청렴정책을 선도하고 있음에도 박원순법과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청렴수준은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직은 서울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시정을 구현하고자 청렴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서울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민제안을 받기로 하였다.

시민 응모는 천만상상오아시스(http://oasis.seoul.go.kr)에 접속한 후 ‘서울시제안공모’ 코너에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내용은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이해충돌심사’, ‘부정청탁등록시스템’, ‘서울형 청렴 자율준수제’, ‘공익감사단 운영’, ‘서울시 청렴십계명’ 등 기존 제도 개선・발전방향, 도입이 필요한 시스템 및 정책 등 청렴 관련 아이디어면 모두 가능하고, 제안 형식은 자유로우나 실행방안 및 기대효과를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접수된 시민제안은 독창성, 명료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하며 채택된 제안은 20만원 상당, 부분채택 제안은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되고,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실행방안을 검토하여 서울시 청렴 정책으로 추진하게 된다.

강희은 서울시 감사담당관은 “시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울시 청렴도가 전국 최고를 넘어 선진국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직접참여로 서울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 수준, 공직사회 청렴문화를 일궈나가서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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