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다문화교육 업무 담당자 및 다문화교육에 관심이 높은 중․고등학교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1월 16일과 17일 이틀간에 걸쳐 안산 등지에서 ‘다문화 현장 밀착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최근 다문화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교사가 중심이 되어 다문화 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현장 교원들의 다문화 이해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센터 모경환 교수팀과 협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현장 탐방으로 △국내 최대 외국인 거주지역인 안산시 다문화거리 탐방, △안산 원곡초등학교(1, 2학년 다문화 학생수 88%) 들여다보기, △다문화 대안학교 운영 사례 탐색, △다문화 십대들의 속마음을 듣는 마음의 소리 프로젝트 온(ON) 등이 있고, 다문화학생 이해로 상담 과정을 개설하여 다문화사회 및 다문화교육 전반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연수 운영을 통해 다문화 사회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이 다문화 수용성을 향상하고 다문화적 역량 증진을 통해 학교 내 편견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앞으로 다문화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다문화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심화과정을 연계 개설 운영하는 등 다문화 친화적인 교육 체제 구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