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엄마들은 고민한다. 방학동안 아이의 성적도 올려야 하고, 학업으로 접하지 못한 이색 체험도 해주고 싶다. 이럴 때 비싼 돈 들일 필요 없이 가까운 우리 동네 청소년문화의 집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해 관내 청소년문화시설과 구립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마포청소년문화의집(관장 박찬열)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음악, 미술, 과학, 요리, 체육 등 예체능에서부터 수학, 과학 등 교과목까지 다양한 겨울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위해 소극장에서 영화도 상영한다. 1월 7일(토)에는 영화 ‘뮬란’을, 16일(월)에는 영화 ‘미녀와 야수’를 상영할 예정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청소년문화의집(상암산로1길67, ☏303-2606)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문화카페 “꿈소리”에서는 보드게임․DVD관람, 컴퓨터 닌텐도WII, 고전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도서대여도 가능하다. 같은 건물 4층에 있는 청소년 독서실과 미디어존은 하루 소액의 사용료(독서실:300원, 미디어존:3시간 500원)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

도화청소년문화의집(관장 홍영식)은 미술, 융합, 과학, 음악, 자기표현 등 5개 영역의 9개 강좌를 겨울방학 특강으로 운영한다.

청소년과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청소년 휴카페 ‘유스피움’에서 PC, 보드게임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독서도 가능하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 이용가능하며, 활동범위가 적은 추운 겨울에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별난 미술관에서 만난 밀레와 반 고흐’ 미술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월 11일(수)에는 이론수업을, 14일(토)에는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현장수업을 진행한다. 참가문의는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도화2길77, ☏6925-2685)으로 하면 된다.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희수)의 청소년자원봉사단 ‘누리알찬’이 지난 11월 2016년 제17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서울특별시장 최우수상을, 네일자원봉사단 ‘티나’는 서울특별시립 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상을 수상했다.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한 망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2017년 청소년참여활동 신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역사회 봉사활동, 네일아트 등 뷰티, 인터뷰,취재, 댄스,노래,학습 등의 동아리활동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마포구 제공

또한, 청소년 독서실 운영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음악, 미술, 외국어, 교양, 취미 등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다음달 21일에는 청소년카페 ‘놀이터’에서 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닌텐도WII과 PC를 활용한 청소년카페 콘텐츠 대회가 열린다. 참가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월드컵로 25길 164, 332-2541)로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문화시설 외에 구립서강도서관(관장 이현아)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누구나 관람 가능한 ‘도서관 영화극장’을 운영한다. 1월 8일(일), 15일(일), 22일(일)에 영화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1,2,3’ 시리즈를 상영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 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청소년문화시설과 동네도서관을 적극 이용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마포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는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건립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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