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사는가?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요?

행복에 대한 우선순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거의 공통적인 의견은 다음과 같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첫 번째로 건강해야 한다. 아무리 재력이 많거나 또는 지위가 높아도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두 번째는 어느 정도 먹고 살 수 있는 재정적 문제가 해결 되어야 한다. 당장 하루 먹기도 어려운 사람에게 행복을 논하는 것은 사치스러운 행동일 것이다.

세 번째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의 환경이 좋아야 한다. 이 환경에는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치안 등 사회안전망이 잘 갖춰져 있어 마음 놓고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에서 살아야 한다.

네 번째로 좋은 인적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가족과 형제들과의 화목은 물론 친구, 직장 동료 등 대화가 통하고 서로 위해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많아야 한다.

다섯 번째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이나 취미활동이 있어야 한다. 본인이 원치 않는 일을 한다는 것만큼 고역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내가 원하는 일을 할 때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마음이 생긴다. 그러므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대략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행복이란 바로 이런 것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국가나 개인이 얼마나 될까요?

돈만 많다고 좋은 나라, 선진국이라고 불리지 않습니다.

또한 좋은 환경만 있다고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살기 좋은 나라,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가와 개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내 스스로 나의 행복을 먼저 만들고 주변에 전파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내 행복은 남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들 국가가 어떻고... 환경이 어떻고... 기업이 어떻고... 우리 집안이 어떻고... 라는 핑계로 나보다는 다른 사람 또는 내 주변 환경이 좋지 않아 내가 불행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좋은 조건을 다 갖춘 사람은 단 한명도 없기 때문에 주변을 탓하기보다 내 스스로 행복한 마음을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행복편지에 이런 글이 실렸습니다.

시간이 없다며 쩔쩔매는 사람을 보고 "왜 그리 바쁘게 사냐?“고 물었더니 그는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대답을 하였답니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도 악착같이 돈을 벌려는 사람에게도 "왜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냐“고 물었답니다. 그의 대답도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하였답니다.

많은 권력을 갖고도 만족 못하는 정치인에게도 물었답니다. "왜 그렇게 큰 권력이 필요하냐고?" 그의 대답도 “행복하기 위해서”이었답니다.

나이 지긋하신 철학자에게 ‘행복’이 뭐냐고 물었더니 철학자의 대답은 “그걸 알기 위해서 평생 공부했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였답니다.

많은 신도들로부터 추앙받는 목사님께도 ‘행복’이 뭐냐고 물었더니 목사님도 “그걸 알기 위해서 평생 기도했지만 아직 응답이 없다.“고 대답하였답니다.

행복 찾기를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해답을 찾지 못하고 돌아오던 길에 추운 거리에서 적선을 기다리는 걸인을 만나서 그에게 ‘행복’이 뭐냐고 물었더니 그의 대답은 간단했답니다. “오늘 저녁 먹을 끼니와 잠잘 곳만 있으면 행복한 것 아니냐?“고...

그렇습니다. 행복의 우선순위는 그리 거창한 것도 어려운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행복한 일을 만드는 것이 영원한 행복을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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