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어민 행정의 전문가, 축산농어민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 발로 뛴다.

홍문표 의원은 홍성, 예산군이 충남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기반을 만드는 입법 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남 홍성, 예산군의 국회의원으로서 축산농어민을 위한 입법활동을 펼쳐오셨던 의원님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 17대 의원으로 활동하실 때부터 '면세유법'과 '농기계임대법안'을 추진하셨습니다. 현재는 축산농어민을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까?

FTA, 기후변화, 김영란법, 쌀값폭락 등으로 인해 농업농어촌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습니다. 농업은 단순한 경제적인 논리로만 볼 수 없는 생명산업인 만큼 국가가 농업을 보호하고 육성해야 함어도 불구하고 농업예산이 매년 줄어들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소득이 있는 농업, 농어민이 잘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농어민, 농어촌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라는 소신을 갖고 10년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만 활동하면서 농업을 유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현안인 쌀 값 대책 마련을 위해‘쌀 의무자조금’도입을 주장하여 쌀 전업농 단체에서 연간 200억 원을 조성하고 정부가 매칭으로 200억 원을 지원, 총 400억 원의 자조금을 조성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2018년 3월23일까지 적법화 해야 되는 무허가 축사를 현실에 맞게 2024년까지 연차별, 규모별로 적법화 할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관철시킨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농어민의 권익보호와 더불어 생명산업으로서 가치를 입증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농정을 살리는데 앞장서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면세유법과 농기계임대법 등 축산농어민의 굵직한 과제들을 해결해 왔다

이번에 ‘상생기금법’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상생기금법’이 발효되면 축산농어민에게는 어떠한 도움이 되겠습니까?

상생기금의 도입목적은 FTA로 일방적 피해를 입고 있는 농수축산업에 상대적으로 FTA로 인해 이득을 얻고 있는 산업계에서 상생정신, 동반성장정신을 발휘하여 농업계를 지원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도입 되었습니다.

연간 1천억, 10년간 1조원 기금이 조성되면 농어민자녀장학사업, 복지사업, 농수산물 구매사업 등에 사용되어 농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정안이 올해 안에 반드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내년부터 상생기금이 조성되어 농어민들의 삶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항선 복선화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이 궁금합니다. 의원님께서는 장항선 복선화 사업의 중요성을 어떻게 생각하시고 계십니까? 아울러 사업진행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장항선은 일제 강점기인 1922년에 건설되었으며 충남의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충남의 핵심적인 교통수단입니다.

이와 같이 중요한 장항선 철도가 건설된 지 100년 가까이 되는 현재까지 선로가 하나뿐인 단선철도 이면서, 무궁화호와 같은 디젤기관차만 운행되다보니 현재 장항선 구간의 평균 열차 운행속도는 시속 66~74km밖에 되지 않아 버스보다도 느릴 뿐만 아니라 열차 운행 간격이 2시간이 넘을 때도 있으며 주말에는 표를 구하기 힘들어 연세가 많으신 노인 분들이 화장실 칸에서 쪼그리고 앉아계시는 안타까운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 장항선을 복선 전철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항선 복선전철화는 타 철도 사업에 비해 비용도 적게 소요됩니다. 이유는 이미 일부구간은 복선전철화가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으며 全구간에 대해 복선전철화를 위한 노반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므로 추가적인 공사만 시행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장항선이 복선전철화 되면 장항선 이용의 편리성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현재 정부에서 적극 추진 중에 있는 서해선 복선 전철이 장항선과 연결되어 충남을 거쳐 호남까지 연결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용량이 포화단계에 와 있는 경부선의 병목 해소와 함께 국가 물류수송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시행중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빠른 시간 내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사업을 시행하여 국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국가 물류체계를 개선하여 국민 불편 및 국가 경제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10년 넘게 축산농어민을 챙겨왔던 홍문표 의원

내포신도시에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었으나 아직 기업유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서 공단의 면모가 갖춰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업유치계획에 대해서 의원님은 어떠한 생각이 있으십니까?

81년간 대전에 더부살이하던 충남도청 내포신도시가 이전하게 된 계획은 충남이 진정한 서해안시대에 환황해권 중심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역사적인 일입니다.

충남도청 소재지 위상에 맞게 내포신도시가 인구10만의 명품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첨단산업단지 내 기업유치가 가장 큰 핵심과제일 것입니다.

특화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대체자동차 부품인증 시험센터’ 예산을 확보하여 건립하고, 자동차 첨단부품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수도원에 집중되어 있는 IT, BT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하여 내포신도시가 첨단산업과 행정기관이 어우러진 21세기형 미래산업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유치에 발 벗고 나서가 있습니다.

서해선 복선 전철 기공식에 참석한 홍문표 의원

충청 유교 문화권 관광개발에 2017년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3,3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홍주천년양반마을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의원님은 어떠한 구상을 하고 계십니까?

무한경쟁, 물질만능주의의 모순과 한계가 드러나면서, 오늘날 유교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학문과 사상의 흐름에서 다양성과 창의성을 지닌 충청의 유교문화 자원은 서원, 향교, 구곡 등 여러 유형의 자원과 더불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자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역사적 자산입니다.

특히 홍성은 홍주읍성복원사업과 연계한 홍주천년양반마을사업을 조성하여 양반문화와 함께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유교문화관광의 중심지로 키울 계획입니다. 홍주읍성 내에 전통 한옥 숙박시설, 저잣거리 등 한옥마을을 조성, 주변 경관을 개선함으로써 유교문화의 삶을 체험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옥마을에서는 전통음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관광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19대 국회 후반기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수행하였다

충남지방 합동청사 건립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완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업비 계획안은 아직 미정이라서 지역 주민들의 걱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의원님의 복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2010년 청사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기본설계비 3억5천만원을 반영하여 정상 추진되는 듯하였으나, 건축단가 증액 등으로 총사업비 변경검토과정에서 타당성 및 사업의 시급성 부족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상태입니다. 충남을 비롯한 경북, 부산의 지역주민들은 정부합동청사가 행자부에서 건립하든 기재부에서 캠코를 통해 건립하든 단 하루라도 빨리 건립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바램인 만큼 부처간 이견을 좁혀 내년도에는 사업비를 반영하여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2012년도에는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으로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그간 홍성, 예산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축산농어민의 살림을 위해 전력을 다해 일해오셨습니다. 끝으로 본지의 홍성, 예산군의 축산농가의 주민들에게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예산홍성군은 전국에서 축산이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이러한 축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도 되지만 한편으론 분뇨 등의 문제로 인해 많은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축산 1번지답게 친환경축산지역으로 탈바꿈시켜 축산이 더 이상 주민들의 삶에 걸림돌이 되지 않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경제를 이끌고 계시는 축산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축산업이 선진축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손질하고, 국가 예산을 확보하여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예산․홍성군의 발전을 위해 결코 자만하거나 경솔하지 않고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참된 지역의 일꾼으로 군민 여러분들의 권익과 지역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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