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등 문화소외지역 소재 소규모 학교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꽃 씨앗학교의 학생들이 4년 동안 닦아온 예술적 기량을 펼치고 그 결실을 서로 나누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과 함께 10월 28일(화)부터 10월 30일(금)까지 2박 3일 동안 전라북도 무주군에 있는 태권도원에서 <2015년 예술꽃 씨앗학교 성과공유회 ‘예술이 꽃피는 숲’>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년 차 예술꽃 씨앗학교 10개교의 학생과 교직원 400여 명, 1~3년 차 예술꽃 씨앗학교 학교장 및 교직원 100여 명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이 꽃피는 숲>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되어 4년간 국고 지원을 받은 학교 중 지원 마지막 해인 4년 차가 되는 10개 학교의 학생들이 주역이 되어 대취타, 고성오광대, 국악, 연극, 목관합주 등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기량을 참가자 모두에게 선보인다. 이 밖에도 다른 씨앗학교의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프로그램을 알려주고 배워보는 시간과 더불어 예술가와 함께하는 체험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듯 이번 행사는 기간 내내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주제 그대로 ‘예술이 꽃피는 숲’이 실현되는 듯한 느낌을 충분히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지난 2008년부터 학생들이 예술로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워 풍요로운 삶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문체부는 스스로 즐길 수 있을 때 문화예술은 생활 속에서 호흡하듯 펼쳐질 수 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가 예술적 기량을 뽐내기 위해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기보다는 다소 서툴더라도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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